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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7명이 중·경상을 입었다. 이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군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후 4시 37분쯤 군포시 산본동의 한 15층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다.
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소방관 등 인력 105명과 펌프차와 고가굴절 사다리 차량 등 장비 43대를 동원, 화재 발생 30여 분 만인 오후 5시 11분쯤 불을 껐다.
그러나 이 불로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. 이 아파트 주민 6명도 연기 등을 마시는 등 다쳤다. 화재를 목격한 한 주민은 "12층에서 '펑'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"고 말했다.
당시 현장을 목격했던 주민 A씨는 “삽시간에 불이 이웃집까지 번졌는데, 인테리어 공사를 위해 왔던 사다리차 기사가 사다리차를 통해 주민 3명을 구출했다”고 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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